당신의 가장 건강한 때는 언제입니까?

44년 인생 나의 건강을 돌아보며 떠오는 생각을 두서없이 적어 봅니다.

40대 이상의 중년은 근감소증을 대비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누구나 젊을 때는 성장하며, 건강하다가 나이가 들수록 근육이 줄어들면서 점점 체력과 신체 능력이 급격하게 저하되는 시기가 옵니다.

저도 인생에서 가장 젊고 건강했을 때를 떠올려 보면 군 복무 시절이 떠오릅니다.
군 복무 시절은 신체의 움직임이 활발하여 전역하기 전까지 신체 능력은 발전하고, 근육의 양은 증가하였습니다.

그러나 제대 후 일상에 치여 몸을 제대로 돌보지 않고, 신체의 건강에 관심을 두지 않고 많은 시간을 흘러 보냈습니다.
때때로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운동을 해보지만 그다지 열심을 다하지는 않습니다.
어느 날 건강을 생각하게 하고, 깨닫는 일련의 사건을 만났습니다.
교통사고, 고막 재건 수술…
“더 이상 나의 소중한 몸을 이대로 방치하면 안 된다.”
이렇게 아무 생각 없이 지내다간 시간이 흐를수록 나의 몸의 기능은 점점 떨어지고 거울 속 나의 모습은 점점 초라해질 것이 틀림없습니다.
앞 길이 명확한데 이렇게 손을 놓고 가만히 앉아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지금 나의 모습은 과거의 내가 했던 모든 선택의 결과입니다.
현재 나의 선택으로 나의 미래가 결정됩니다.
나는 바로 지금 나의 소중한 시간을 소중한 나에게 아낌없이 투자하여 나의 건강을 지키고, 나날이 쇠퇴의 길로 향하던 방향을 성장의 방향으로 돌려 나아갑니다.

나이가 들면서 젊음으로 건강하고 싱그럽던 나는 한때 무심하게, 무관심 속에 고난을 받았습니다.
이제는 이를 되돌려 매일매일 거울 속의 나를 보면서 관심과 정성스러운 돌봄으로  건강한 삶을 계속 지속해 나갈 수 있음에 감사하며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2025년 5월 11일
당신의 가장 건강한 때는 언제입니까?
나의 가장 건강한 때는 지금, 그리고 계속 건강해지고 있습니다.